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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서울)휴게소, 음식물 목에 걸린고객 하임리히법 조치 목숨구해

  • 입력 2022.01.25 17:01
  • 기자명 성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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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용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천안삼거리(서울)휴게소에서 음식을 먹다 호흡곤란 증세가 찾아온 70대 여성이 휴게소 직원의 빠른 조치로 목숨을 구했다.
지난 20일 천안삼거리(서울)휴게소 장애인 주차장에서 호흡 정지로 위급한 70대 여성 보호자의 구조 요청의 소리를 들었다.
한경탁 차장은 곧바로 70대 여성에게 다가가 음식물이 기도를 막은 것으로 판단하고 바로 119신고를 한 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뒤에서 복부 부근을 손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하임리히처리법”을 시행했다.
70대 여성은 호흡정지의 위급한 상태였지만 발 빠른 한 차장의 응급소생술이 지속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경탁 차장은 5회 정도 하임리히처리법을 한 후 황도복숭아 1조각이 경구를 통해 배출됐지만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자 다시 5회 정도 추가로 하임리히처리법을 시행한 후 다른 한 조각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여성의 호흡이 약하게 돌아오는 것을 확인하고 한 차장은 담요에 눕혀 회복자세를 취하도록하고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조치토록 했다.
70대 여성의 보호자는 “휴게소 직원이 빠른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더라면 끔찍한 일이 됐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안삼거리휴게소 유형욱 소장은 “평소 휴게소 관계자 119 응급처리 교육 숙지 및 절차이행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내 고속도로휴게소에서는 휴게소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119응급 구조대원들이 편성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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