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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코로나 19위기 상황 적극 대응 ‘모범’

재택치료관리 TF팀 등 밀도 높은 방역, ‘확산 억제’ 주효

  • 입력 2022.01.23 15:44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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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친절히 찾아가는 방문 검사를 칭찬합니다” 최근 sns상에서 무안군의 보건행정에 대한 이유 있는 극찬이다. 
이와 관련한 주된 댓글은 “무안군 보건소의 행정은 타지자체와 다릅니다. 주민의 편의를 우선으로 하고, 힘들지만 공직자들의 참모습입니다”란 내용이 중론이다.
전남 서남권의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하는 등 전염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무안군의 적극 대응이 확산을 억제하는데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로인해 타 지자체와 비교를 보이며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재택방문검사 및 치료 행정이 귀감이 되고 있다.
무안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재택치료 확대 방침에 따라 치료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 TF팀을 꾸려 본격 가동 하고 있다.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거리두기 완화 시 예상되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재택치료관리TF팀은 코로나19 무증상 경증 환자에 대한 관리와 대응을 하고 있다.
재택치료관리TF팀이 구성됨에 따라 신속한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관리가 가능하게 됐고 기존 재택치료자와 공동격리자 외 병상대기자 관리도 이전보다 수월해졌다.
무안군의 적극적인 방역 태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군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장사시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장사시설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와 추모객 사전 총량 예약제를 통해 비대면 추모로 성묘객이 최대한 분산되도록 유도하고 봉안시설 내 제사금지, 제례실 유가족 휴게실 폐쇄,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동안 공원묘지 주 출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요원을 배치해 감염병 증상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안심콜을 이용한 방문객 리스트를 작성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를 2m 이상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지도할 계획이다.
무안군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행정 지원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무안군은 2월 25일까지 소기업 소상공인 코로나19 방역물품비 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신청일 현재 휴 폐업 상태가 아니며 특별방역대책에 따른 방역패스 의무적용을 받는 시설에 해당하는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대상으로 지원하며, 대상 시설은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 16개 시설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통시장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연장했다.
연장기간은 1월부터 6개월이다. 임대료 감면대상은 무안, 일로, 망운전통시장에 입점한 점포 281곳이다.
김산 무안 군수의 방역관련 적극 마인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 군수는 “방역강화 조치로 전국적으로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최근 들어 우리군을 포함한 전남 서남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또 인접 생활권인 목포시와도 적극 공조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무안군에는 지금까지 527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으며, 20일은 21명이 발생해 녹록잖은 긴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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