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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무원들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에 이중고

비좁은 사무실과 과도한 업무에 심신이 지쳐가지만 복지는 뒷전

  • 입력 2021.07.15 15:08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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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최근 32-33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화성시 일부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상황과 과도한 업무 열악한 근무환경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로 화성시 대민업무부서 사무실을 확인한 결과 50여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A사무실의 경우 사무실이 비좁아 팀과 팀사이의 공간이 한사람이 걸어가기도 힘들 정도의 공간밖에 되지 않았다.
또한 환경사업소와 지역개발사업소 및 허가민원2과 환경재단 시설공사과 산림녹지과 세정2과 등 산하 기관이 입주해 있는 종합경기장 내 사무실도 협소할뿐만 아니라 민원인들과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공무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복지행정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비좁은 공간의 근무환경은 일반 회사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어 업무 능률 저하는 물론 직원들의 사기마져 땅에 떨지는 등 날로 화성시 공무원들은 심신이 지쳐가고 있다.
또한 비좁고 통풍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사무실의 근무환경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장하고 있는 1m이상 거리두기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실로 최근 날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현실을 감안하면 감염병예방수칙 준수와도 거리가 멀다는 지적인데 실제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확진가 발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화성시는 청사가 금연건물로 지정된 후 본관 뒤편과 민원봉사실 및 의회청사앞에 흡연장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는데 흡연장소를 이용하려면 기본 20-30분을 허비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직원들과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흡연구역과 쉼터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이처럼 열악한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에 대해 대부분의 공직자와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한결 같이 화성시가 직원들을 위한 복지나 시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 설치에 나몰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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