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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3년의 성과… 동구의 新시대를 열다

구민과 함께 도약의 3년, 미래를 향한 희망의 3년

  • 입력 2021.07.14 13:58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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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허인환 동구청장을 사자성어로 옮긴다면 노적성해(露積成海)일 것이다. 작은 이슬방울들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을 가진 노적성해처럼 허인환 구청장은 취임 이후 3년간 동구의 도약과 미래를 위해 명분과 실리, 보전과 성장의 형평을 갖춘 맞춤형 정책사업으로 취임 3년만에 굵직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며 동구의 새시대를 열었다.
만석·화수부두에 ‘해안산책로’를 조성해 동구의 잃어버린 바다를 되찾았고 인천의 대표적 역사·문화 창구 ‘배다리’를 ‘문화예술 거리’로 추진해 구민과 예술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창작뉴타운을 만들었으며 동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구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해 정주여건을 높이고 생활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언제나 구민을 향해 열려있는 청장실에서 지난 3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1년 ‘완주’를 향해 오늘도 민생현장을 뛰고 있는 허인환 구청장을 만났다.(편집자 주)

■ 민선 7기 취임 3주년, 동구의 변화를 가능케 한 3년
2021년 7월 1일로 민선7기 취임3주년을 맞은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소회를 묻는 질문에 “가슴이 벅차다”고 답했다. 취임 첫 해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긴급 재난상황 점검회의’현장으로 뛰쳐나간 허 구청장은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구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구민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허 청장은 올해도 ‘동구문화체육센터’개관식 현장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현장에 답이 있다(百聞不如一見)’말하는 허인환 동구청장. 쉼없이 달려온 3년을 회상하듯 만감이 교차한 얼굴로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구민들께서 구청장을 믿고 도와주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구민들을 뵙고 목소리를 들으며 구민을 위한 정책으로 사랑받을 때마다 인천 동구청장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자랑스러운 3년이었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작은 동구인만큼 우리는 1년 미만의 단기 정책사업보다 3년, 5년, 10년을 내다보는 장기 정책사업이 대다수다. 그만큼 기획부터 실행, 완공까지 첨예했고 치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확실한 성과는 지표가 아닌 구민들의 만족과 체감”이라며 “구민들의 호응과 만족으로 돌아온 우리 구의 정책사업 성과들을 통해 ‘할 수 있다’,‘희망이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 발굴과 도전으로 이뤄낸 동구의 혁신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1930년대 이후 산업시설, 군사시설 등으로 인해 접근이 단절된 만석·화수동 일대 해안을 산책로로 조성해 잃어버린 동구의 바다를 되찾고 주민들의 생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민선7기 역점 추진사업이다.
총 3단계(1단계 1.52km, 2단계 0.9km, 3단계 2.3km)로 나누어 해안산책로, 자전거도로, 친환경 초소전망대, 조형물 설치, 해상전망대 및 포토존 설치 사업, 갯벌체험장 등 가족단위의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1단계 사업구간(1.52km)이 5월 25일 준공됨에 따라 각 언론과 구민은 물론 인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2단계 사업이 10월 중 준공되면 총길이 2.42km의 인천 앞바다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역사적인 해안산책로가 완성된다. 해안산책로에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북성포구 십자수로를 통해서 월미도, 경인아라뱃길은 물론 서울과 남한강까지 한 걸음에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만석동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만석·화수 해안 산책로의 접근성은 높아지고 주변 환경은 개선돼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으로써 바다를 매개로한 다양한 관광 수요를 동구로 유입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동구의 대표적 명소이자 헌책방 거리로서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배다리는 인천 최초의 공립보통학교이자 인천의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 전국최초의 사립학교이며 근대교육의 산실인 영화초등학교 등이 있는 인천 근현대사 문화·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동구는 2019년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냥공장이었던 조선인촌 주식회사 자리에‘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개관한 이후 참신한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문화예술인과 사업가를 대폭 지원하며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옛 배다리의 명성을 이어갈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금창동 일원의 약 2.2km구간을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하고 문화예술인 및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지닌 창업예정자를 2022년까지 총 3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에는 떡 케이크, 멕시코음식점, 다문화박물관, 스테인드글라스 공방, 전시갤러리, 글쓰기 강의 및 요가교실 등 기존의 업종들과 차별화되는 7개소가 개장했고, 손뜨개 및 목재 공방, 문화창작 공간, 문화예술콘텐츠 기획사, 전동차 투어, 의복대여점, 철공소 갤러리 등 9개소가 7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2022년 14개소를 선정해 4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배다리 아트 스테이(art stay) 1930
역사 현장을 보존하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인천시 건축자산으로 등재된 진도여인숙을 포함한 폐여인숙 건물 3동에 사업비 16억 2천만원을 투입해 전시 및 문화공간, 레지던시 공간, 북카페, 마을정원 등을 조성하는 ‘배다리 아트 스테이(art stay) 1930’ 사업이 9월 리모델링 완료 후 10월 개장 운영을 앞두고 있다.
 복합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할 배다리 아트 스테이(art stay) 1930은 배다리의 1930년대 건축자산을 보존한 재생 콘셉트로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과 지역 상권을 활성시킬 동구의 랜드마크로써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기록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가족친화도시·고령친화도시 인증 3관왕
2018년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은 동구는 아동을 위한 교육서비스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영재학급 및 영어캠프 운영, 직영 진로체험센터 운영, 청본이룸터 조성, 놀이혁신 선도지역사업, 동구형 아동권리강사 양성, AI로봇을 통한 지역돌봄시스템 구축, 유아숲 체험원 설치, 어린이교통교육장과 송림도서관 가상현실체험관 운영을 운영하며 가장 약자인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 동구는 더 나아가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시행하여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2021년 6월, 인천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인증을 받았다.

■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 조성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분야에 집중투자할 수 있는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을 조성한 동구는 2019년 출범시킨 구 직영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통해 공공기관 진로체험, 희망 진로체험교실, 주니어 드라이빙 스쿨, 꿈을 향해 달리는 진로버스, 학교 연계 진로스쿨, 재능대와 함께하는 진로체험의 날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 아동 및 청소년의 수준별 진로교육을 추진해 왔다. 또한 영재교실 및 온라인 영어교실 등 인재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 안팎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동구 마을학교를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어린이·청년·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맞춤형 복지
2019년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접종률 95%를 기록할만큼 구민이 만족하는 동구의 성공적인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인천 최초’로 추진된 노인복지 정책인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은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월 1만원씩 연간 12만원  지급하고 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26만원을 상회하는 비싼 접종비로 가계 부담이 높은 영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으며, 인천시 최초로  군에서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동구 청년들을 대상으로‘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만60세 이상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치매선별검사(MMSE-DS) 및 치매예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형 치매조기검진 서비스(행복버스)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순환버스 운행으로 어르신들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건강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구문화체육센터 조성
문화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온 구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동구문화체육센터’가 지난 1월 동구 최대 규모의 공공시설로 준공돼 7월 1일 개관식을 마쳤다.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체육시설로는 수영장 6레인과 유아수영장,  헬스장이 구축됐으며, 문화시설로는 공연장 495석과 전시장 등으로 마련됐다.
동구문화센터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개선사항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말까지 시범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구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안심존 구축
대중밀집지역 구민안전 CCTV통합관제센터, 공공 무료 WiFi, 구정정보 제공 및 재난안내용 로고젝터를 통한 즉각적인 구정·재난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동구만의 특색사업인‘스마트 안심존 구축사업’은 가계통신비 경감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지역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동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구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스마트 동구 건설을 위해 오늘도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정책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
지난 2018년 12월 정식 개소한 동구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60세 이상 주민에 대한 치매조기검진부터 정밀진단, 인지저하 어르신에 대한 예방ㆍ돌봄?재활 서비스 제공, 돌봄 가족 지원에 이르기까지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한 단계 높은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을 확장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舊)인천시설공단 송림동청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2,225㎡ 규모로 기존 치매안심센터에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을 통합한‘치매안심 통합관리센터’를 조성 중이며, 오는 11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치매안심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치매어르신 및 가족의 사회적ㆍ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공공서비스 지원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장에 답이 있다(百聞不如一見) 
▲현장톡톡 구청장실 및 온·오프라인 정책토론회
2019년 3월 송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운영된 ‘현장톡톡(talk-talk) 구청장실’은 2020년 10월까지 각 동을 돌며 구민들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는 메신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파로 주민과의 소통이 어려워지자 주민들과 공론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1 동구 On-Off Line 정책토론회’가 동구청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토론은 1차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에, 2차 오프라인 토론을 유튜브로 생중계 했는데 주민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료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한 구민과의 소통을 계기로 동구에 건전한 토론문화가 싹트고 동구에 대한 주인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동구의 유일한 섬‘물치도’환원 추진
작약도는 본래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고 해서 ‘물치도’로 불리던 섬으로 대동여지도 등 조선 후기 다수의 고지도, 고문헌에도 작약도는‘물치도’로 일관되게 기록되어 있다.
이에 구에서는 단순 지명 변경이 아닌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고유의 지명을 환원하고자 지역역사학계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물치도 지명환원 자문단을 구성하여 물치도의 지명 유래를 철저히 고증하는 절차를 밟았고 동구 지명위원회, 인천시 지명위원회, 국가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해 7월 물치도로 바뀌면서 지난 100여 년간 잃어버린 본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동구 사람·동네 사람 허인환, 구민과 동행하겠습니다
동구 인구는 각종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2024년, 1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교육환경 개선과 정주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을 통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교의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동구형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총 24개 지역에서 진행중인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재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동구가 경쟁력 있는 자립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다.
동구 사람, 동네 사람 허인환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갈 것이다.
/채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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