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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제조 難공정 뿌리기업에 해결책 제시

산업부 공모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 선정

  • 입력 2021.04.14 13:22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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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빅데이터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과제 평가위원회 검토 결과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뿌리공정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예산 74억원(국비 51, 창원 11.5, 도비 11.5)을 투입해 경남도, 창원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한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연계성이 강해 최종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공정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작업환경과 숙련공(마이스터)의 노령화로 인한 인력난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으며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다.
마이스터 로봇이란 숙련공의 노하우 및 공정정보를 수집·분석해 능동대응하는 로봇을 이르며 3대 제조분야(금속가공, 자동차부품, 전기·전자)의 뿌리공정에 빅데이터·로봇을 활용한 마이스터 로봇화 공정을 접목해 제조공정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창원 스마트혁신센터의 축적된 제조공정자료를 활용해 제조기업의 문제해결 요청 수집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이스터 로봇 기반의 지능형 공정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검증하고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기반으로 해 현장컨설팅부터 공정개선까지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 로봇을 현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을 만족시키는 안전기준을 제정해 공정의 개발에서 구축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침체된 뿌리산업에 빅데이터 기법을 적용한 마이스터 로봇화를 통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지식집약적 산업으로 기계산업의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라고 하며 “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기존 고위험·고강도 근무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데이터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은 산업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이르면 4월 내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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