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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엄마 아빠 손잡고 가을 걷이 나왔어요”

매송면 야목리 시골놀이터 생태 논 학습장에서 추수 체험

  • 입력 2020.10.19 15:20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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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력 생태 논 학습장에 지난 16일 가을걷이 논 산책 추수체험을 나온 어린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논 산책 프로그램은 당초 논에서 모심기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인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현장체험 대신 강사가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아이들이 직접 벼 화분을 심어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한 직접 논을 찾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틈틈이 생태 논 학습장을 찾아 키워낸 벼들은 꽃이 피고 이삭이 맺힐 때까지 아이들의 생태 교재로 활용돼 왔다.
이날 논 산책프로그램은 가을이 되면서 제법 이삭을 갖추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이날 아이들이 이 곳으로 직접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 시립하랑어린이집 등 5개 시립어린이집 45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는 전통방식의 벼 베기부터 탈곡 도정까지 체험하고 토종 벼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날 시립동화1단지어린이집은 도정을 마친 쌀로 떡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경비를 맡고 있는 어르신들과 나눠먹으며 정도 나누며 생생한 농촌체험을 했다.
이번 논 산책 추수체험은 오는 31일까지 34개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등 총 1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배우고 농업에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추수가 끝나면 논 산책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 교직원들과 토종 벼를 심어 오는 봄에 새싹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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