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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과 연안부두 연계한 관광벨트조성 검토해야

박정숙 의원, 내항으로 통하는 동인천남광장 정비사업과 함께 중심축 개발이 필요해

  • 입력 2020.10.16 14:56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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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내항재개발 관련 항만부지 매입 및 동인천역 정비사업, 내항개발과 연계한 관광벨트조성 사업에 인천시가 지분참여 등을 통해 주도권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며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의회 박정숙(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16일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양도시 인천에 걸 맞는 개발을 위해 박남춘 시장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연안부두 활어시장 앞에 자동차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것은 신선도를 우선으로 활어에 공급해줘야 하는 깨끗한 해수 유입에 문제가 있다.”면서 “연안부두를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편하게 수산물을 구입하고 바다풍경을 즐기면서 회를 먹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현대화된 활어회센터 조성된다면 경제 활성화는 자연적인 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항은 50% 이상 항만기능이 떨어져 폐쇄돼도 철책선은 철거되지 않고 항만보안구역 해제는커녕 항만공사는 또 다시 예산을 확보해 철조망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인천항만공사가 영원히 임대사업을 하려는 건 아닌지 인천시는 IPA와 협의를 통해 문서로 남겨 내항이 하루속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수십년만에 대기업과 LH가 상상플랫폼사업에 참여했다가 포기함에 따라 시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면서 “내항과 연안부두가 인천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온 만큼 하루속히 개발이 이뤄져 관광산업의 먹거리로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답변에 나선 박남춘 시장은 “중고자동차단지 조성은 필수적으로 남항지역에 최첨단시설로 만들고자 협의했고 또 구도심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비즈니스 관련 시설이 들어서야 활력이 넘치게 된다.”며 “스마트오토밸리 조성과 친환경적 친수공간 조성과 병행해 2021년도에 착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공공성 확보와 시민의 안전성 담보를 위해 고밀도개발은 반대하는 입장이며 마스터플랜 수립과 인천시민 의견을 반영해 개발할 것”이라며 “항만공사는 해수부 산하 기관으로 인천시 도시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지만 열심히 진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동인천역사 개발과 관련 질의에 박 시장은 “현재 동인천역사는 채권단의 유치권행사에 들어가 있어 사유재산이라 시가 권한을 행사할 수가 없다.”면서 “철도관리공단에서 매입한다는 얘기도 있어 소송이 끝나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답동성당 투어사업과 동인천북광장사업 활성화 방안, 중앙시장 정비사업 등 모든 사업과 연계한 효율성을 따져 밑그림을 완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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