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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백석·삼송동, 추석 맞아 장학금 및 저소득가정 후원

  • 입력 2020.09.23 15:08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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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1일 지역 모범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흰돌 장학금을 수여했다. 흰돌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을 보이는 우수 학생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관내 소재 학교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모범학생을 선정해 장학증서와 함께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황영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개학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라의 재목이 될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덕양구 삼송동행정복지센터는 삼송동에 거주하는 한 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어르신 등 24명에게 추석맞이 후원금 10만 원씩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할 후원금은 삼송동의 서울행복담은치과(원장 박철우)가 지난 5월 삼송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300만원 중 일부다.
박철우 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리 동네 좋은 치과 5가지 약속’을 실천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의 ‘비전스토어’를 통해 아동들을 지원하는 등 선행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재천 삼송동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후원금이 코로나19로 우리 동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하면서 “우리 동의 후원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없이 한가위 보름달같이 밝고 희망찬 동으로 가꿔 나아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양구 주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구학, 민간위원장 김용희)는 지난 21일 구세군과 함께하는 ‘행복나눔키트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복나눔키트’는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구세군고양교회(정문수 사관)가 ‘우리동네 나눔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풍성한 명절을 위해 관내 저소득대상자 50가구에게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키트 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손세정제 뿐만 아니라 햇반과 김, 사골곰탕, 장류, 키친타올 등 대상자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 11가지 종류를 담았다. 이 키트는 주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이 대상자들에게 연락 후 전달했다.
주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정문수 구세군고양교회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이 명절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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