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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제36대 인천지방경찰청장 취임

“현장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인천경찰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겠다”

  • 입력 2020.08.07 15:4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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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치안정감 승진과 함께 8월 27일 인천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 인천경찰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며 그 시민을 대하는 현장이야말로 경찰의 얼굴이자 핵심이다.”면서 “앞으로 현장이 강한 인천경찰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병구 청장은 “자신은 경찰생활의 대부분을 치열한 현장에서 지냈으며 그만큼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동료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관서장과 부서장이 스스로 판단, 결정, 책임질 수 있는 ‘소신 행정’을 기본으로 주도적으로 상황을 지휘할 수 있도록 현장의 판단을 존중하겠다.”면서 “중간관리자들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또 정책부서나 지원부서도 현장 근무자가 소신껏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끝으로 “변화의 시기에 우리 인천경찰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시민의 존경과 사랑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면서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은 경찰 직장협의회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존중하고, 현장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인천경찰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경남 마산출신으로 경남 경상고와 경찰대 법학과,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경찰대학 5기로 경찰에 입문한 그는 경남지방경찰청 창녕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과천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 대테러센터장, 서울지방경찰청 1기동단장 및 경비부 경비1과장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경비국장을 거쳐 제주청장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주민이 체감하는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에서 외국인 강력범죄에 대한 특별치안대책을 마련하고, 5대 범죄 발생률을 꾸준히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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