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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덕양구→덕양북구·남구 分區' 바람 솔솔

시의회 의견 청취 나선다

  • 입력 2020.05.27 15:09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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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6월 1일부터 열리는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덕양구 분구(分區)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올려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 후, 행정안전부의 승인 과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장이 제출한 ‘덕양구 분구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따르면, 분구 추진배경으로 ▲덕양구는 시 전체 기준으로 61.75%의 면적과 43.7%의 인구를 차지, 체계적인 광역행정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삼송·원흥·지축·향동지구 입주 및 덕은·창릉 3기신도시로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덕양구 인구 급증 ▲이로 인한 행정수요도 급증 및 넓은 관리면적으로 인한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 우려를 이유로 삼고 있다.
이에 현재 덕양구 19개 동(洞)을 (가칭)덕양북구 10개 동(주교·원신·성사1·성사2·고양·관산·능곡·화정1·화정2·행주동)과 (가칭)덕양남구 9개 동(흥도·효자·삼송·창릉·행신1·행신2·행신3·화전·대덕동)으로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현(現) 덕양구의 면적 165.55㎢, 인구 466,157명(2019년 12월말 기준)은 덕양북구 면적 80.00㎢에 인구 249,814명, 덕양남구는 85.55㎢에 216,343명으로 나뉘게 된다. 또 시는 덕양구 분구에 따른 임시 청사비(대지·건물 14,000㎡) 55억1,200만 원, 인건비(145명 증원) 85억6,200만 원, 시설비 및 경상비(차량·통신·집기 등) 54억4,300만 원 등 총 195억1,7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시는 덕양구 분구 관련 주민설명회(5월 15일 덕양구청 대회의실, 122명 참석)에서 원당·능곡·토당동 등 낙후지역이나 기타 취락·외곽지역 등에 대한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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