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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성평등정책 2020년도 시행계획 마련

  • 입력 2019.12.11 15:10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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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대한 2020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지난 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이를 최종 심의·확정했다. 내년도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에는 6개 정책영역에 88건의 과제가 반영됐으며, 투입예산은 4,944억 원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남녀평등 의식과 문화의 확산에 6개 과제 209억 원,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의 보장에 13개 과제 81억 원, 여성대표성 제고 및 참여 활성화에 6개 과제 20억 원, 일·생활 균형 사회기반 조성에 20개 과제 4,363억 원, 여성폭력 근절과 여성 건강증진에 25개 과제 364억 원, 양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에 18개 과제 112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도 눈에 띈다. 2030 청년층에서 심화되고 있는 성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 양성평등 네트워크 사업’을 비롯해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확대를 위한 ‘살림男’ 한마당’, 청년여성의 일자리 확대 및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청년여성 취업콘서트’,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의 여성임원 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및 목표 수립이 추진되고, 여성폭력 방지 공익광고 제작과 불법카메라 탐지 체험관도 운영된다. 또한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성주류화 모니터링도 강화될 전망이다.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인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내년에는 여성가족청년국 신설에 이어 7월 여성가족재단이 출범하는 등 여성가족분야의 정책추진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범도정이 함께 양성평등시책을 추진하고 양성평등위원들이 자주 모여 이행여부를 점검하면서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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