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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바다열차 개통 하루 만에 한때 운행중단

기사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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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역→월미공원역 전방 약 1km지점서 차량 하부 이상음 발생, 두 차례 운행정지

   

정순학 기자 / 인천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관광형 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가 10여년의 우여곡절 끝에 지난 10월 8일 오후 4시 정식 개통했지만, 개통 하루 만인 9일 오후 두 차례의 운행정지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교통공사 맹윤영 영업본부장은 월미바다열차 운영과 관련해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9일 오후 5시 37분 차량 하부 이상음 발생으로 1차사고 발생에 이어 오후 7시 45분 2차 사고가 발생해 승객이동하차 등 긴급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제작사와 합동점검과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원인 분석 결과, 동력 전달장치(견인모터→감속기) 기어가 마모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동력전달장치(견인모터축) 전량 신품(예비품)으로 교체했다. 아울러 동력전달 장치 재설계(크기확대) 및 강도 보강(열처리) 후 오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월미바다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금~일·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도를 순환해 인천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성인 기준 3회 승차에 8천원이다.
개통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월미바다열차는 이 사업의 전신인 월미은하레일로 시험운행 중 사고와 부실시공 논란으로 완전 철거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으나, 사업 추진 16년 만인 2018년 9월 인천교통공사가 1년간의 보수공사와 시운전을 거쳐 개통에 이르렀다.
인천교통공사는 시험운행 기간 동안 시민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60여 차례가 넘는 시승 체험을 실시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언론 보도와 이벤트를 통해 월미바다열차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지역사회 시민단체는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면서 안전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논평을 내고 월미바다열차 사업에 참여한 업체가 거제 관광모노레일 차량 제작과 레일 시공을 맡았다며 월미바다열차에 대한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이 단체는 ‘인천 월미도 모노레일 운영방안 용역’ 결과 요금을 8천원으로 할 때 2020년 연간 57만 2159명, 일평균 1500여 명이 이용한다는 예상된 점을 들어 “과연 월미바다열차를 하루 8천원에 이용할 시민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수익 대부분을 요금에 의존하고 있어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지난 8일(1,082명)과 9일(2,035명) 이틀간 총 3,117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1천575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면서 “승객 폭주 시 승객 분산 및 통제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차량고장 등 열차지연 시 고객 대응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학 shilbo@naver.com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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