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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성장 전국 제일 자랑하는 화성, 삭막한 도로변에 대한 대책은 없는가?

  • 입력 2019.08.19 15:22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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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전국 지자체중 도시성장 제일을 자랑하며 인구 100만의 대도시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화성시가 시 발전의 동맥인 관내 시도와 면도 등 도로변에 대한 시책이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화성시 관내에는 시도 86개소 311km와 면도(농로 리도) 143개소 421km의 도로가 동맥을 형성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익은 물론 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거미줄처럼 잘 조성된 도로망에도 불구하고 도로변 환경은 수준미달이라는 비난이다.
실제로 화성시 관내에는 신도시지역 도로중앙분리대에 설치한 화단외에는 어느 도로를 돌아봐도 도로변에 가로수나 화단하나 하나 제대로 조성된 곳이 없어 삭막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내 도로변에 운전자들을 위한 쉼터조성과 함께 아름다운 도로 가꾸기 일환으로 도로변에 가로수와 조경수를 식재하고 곳곳에 꽃을 심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타 지자체들이 이처럼 잘 조성된 도로 및 가로환경과 지역의 명소를 엮어 방문객들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는 이때 도시성장 전국 제일을 자랑하는 화성시는 도로 및 가로환경 조성에는 나몰라라하며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기자가 취재한 결과 1년 예산 약 3조5천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집행하는 화성시는 토지매입에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도로 및 가로환경조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의 뜻 있는 인사들은 화성시가 방관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선진국 견학도 좋지만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화성시만의 특성 있는 도로 및 가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마도공단에서 궁평리간 도로변에 코스모스와 각종 꽃을 식재해 화성시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며 작으나마 화성시의 좋은 이미지를 제공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올해는 그나마도 사장돼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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