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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대 의왕시의회 개원 1주년 인터뷰

전경숙 의원 “삶의 활력소는 의왕시의 발전과 의왕시민 여러분의 행복이다”

  • 입력 2019.07.19 14:05
  • 기자명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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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하는 이유와 계기가 있다면
처음 정치를 하게 된 이유는 정권을 교체하자는 일념으로 시작했다.
또한, 시의원이라는 역할을 통해 의왕시가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이 행복하고, 저의 노력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이 풍요롭게 나아지는 것을 보는 것이 제일 기뻤다.
그렇기에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더욱 열심히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내고 싶다는 소망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불끈 솟아오른다.
아마도 제 삶의 활력소는 의왕시의 발전과 의왕시민 여러분의 행복인 것 같다.

▲ 정치와 행정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우선 정치와 행정은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이 최근의 입장인 것 같다. 현실에서 이뤄지는 행정은 정치적 환경에서 이뤄지고, 정치적 영향을 받으며, 정치적 지지를 얻어야 하고, 정치적 기능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행정은 정책의 단순한 집행을 넘어 정책형성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의회의 정치적 기능을 상당한부분 대행하고 있다. 따라서, 정치와 행정은 분리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연속관계라고 생각한다.

▲ 주민의 행복조건과 정치적 대안은
주민을 최우선으로 따뜻한 사람 중심의 정치를 펼쳐나가는 것이 주민이 행복해지는 가장 확실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주민들 가까이에서 주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정치를 펼쳐나가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메모를 좋아한다. 민원은 그 자리에서 듣고 메모해야 잘 해결해나갈 수 있다. 그렇게 30년을 일기 쓰듯 하며 살았다. 정치인에게는 기록이 칼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까지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 의왕시의 당면 현안 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면
의왕시 최대 현안은 단연 복선전철의 조기착공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에게 약속한 5대 공약에도 포함된‘인덕원-서동탄 간 복선전철’과‘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의 조기 착공은 의왕시민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최대의 현안이다. 전철은 사업의 특성상 예정대로 추진해도 사업설계와 실시설계가 각각 1년씩 걸리는 등 개통하는 데 8년 이상이 소요된다. 이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관계기관을 수시로 만나 사업 경과를 챙기고, 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또 다른 현안 사항은 여러 지역에 산적해 있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백운 밸리, 장안지구, 의왕테크노파크, 고천 행복 타운, 초평뉴스테이 등 현재 추진 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가 점검해 시급한 현안사항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거가 안정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

▲ 그동안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지방의회는 시민이 직접 선출한 의원들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 지난 28년간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상호 균형을 이루며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법과 제도상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대화를 통해 지방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고,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역할을 통해 의왕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 의정 생활을 해오면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시의회는 시민의 대의 기관이고 시의원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쳐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정 생활을 해오면서 소통을 제일 중요시 했다. 열린 민원 상담실이 항시 개방돼 있고 전화나 시의회 홈페이지, 서면이나 면담 등을 통해서 수시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각종 행사 참여,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주민과 접촉하고 주민의 관심과 불편·부당한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각 지역의 의원님들을 통해서도 주민의 의견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 지난 1년간의 소회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거 같습니다. 제8대 의왕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만 1년이 지났다. 그동안에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또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줘진 책무를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또 상당한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8대 의원님들의 왕성한 의정활동과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날이 복잡해지고 다양화되고 있는 시민사회의 높은 욕구를 모두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도 남는다.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의왕시 구석구석을 동분서주하며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으로 시민들의 작은 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말보다는 몸이 고단한 지역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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